오미자의 효능과 재배 및 번식방법

건강|2020. 9. 29.


오미자는 공 모양으로 지름 약 1cm이고 짙은 붉은 빛깔입니다. 속에는 붉은 즙과 불그스레한 갈색 종자가 1~2개 들어 있습니다.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느낄 수 있어 오미자라 불리며 그중에서도 신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종류에는 오미자, 남오미자, 흑오미자 등이 있습니다. 오미자는 주로 태백산 일대에 많이 자라고 남오미자는 남부 섬지방, 흑오미자는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사할린섬, 중국 등지에서 생산합니다. 오미자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저하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 예방에도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오미자가 인슐린 기능을 50배나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도와주며 이로 인해서 혈압도 안정화되고 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의 발병 위험도를 낮춰주며 혈류와 관계있는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이때 신진대사가 원활해지지 않고 뱃살도 쉽게 찌게 됩니다. 오미자 속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에스트로겐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부족한 호르몬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오미자를 갱년기 여성분들께 많이 권장하기도 했답니다. 또한 오미자에는 리그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뇌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해주기 떄문에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치매나 건망증에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폐의 염증을 억제해주면서 호흡기를 보호해주며 면역력 향상, 체중 조절, 체내 활성산소 제거,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오미자의 재배적지는 지하 수위가 낮고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나 양토로 유기물 함량이 높고 약산성 토양인 중산간 지대가 알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미자를 심기 3개월 전에 반드시 농업기술 센터에 토양 검사를 의뢰하여 오미자 생육에 알맞도록 토양르 개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평탄한 지형보다는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완만한 경사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미자는 양지석 식물로 꽃눈 형성시기에 그늘이 지면 꽃수가 적어지고 암꽃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그늘진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미자의 번식 방법은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이 있는데 영양 번식의 경우 대량증식이 어려워서 일반적으로 종자번식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1년동안 육묘한 묘목을 구입하여 심습니다. 튼튼한 묘목은 줄기의 굵기가 3mm 이상이며 마디 사이가 짧고 눈이 충실해야 되며 또한 뿌리가 상하지 않고 잔뿌리가 많아야 하고 잘록병 등 병충해 피해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묘목을 심은 후 20~30cm 정도 잘라준 다음에 토양이 건조하지 않고 잡초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검은색 비닐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미자의 전정은 여름,겨울 2회를 하는데 여름 전정은 5월 상,중순부터 6월 상,중순에 생육이 부진한 가지 또는 병든 가지 그리고 땅줄기에서 올라온 줄기들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겨울 전정은 나뭇잎이 떨어진 후 11월 상순부터 2월 하순에 병든가지와 같은 필요없는 가지들들 찾아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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